하얀 그리움
송문헌 시, 이수인 곡, 테너 이영화
하얗게 가을밤을 뒤척이며 지새우는 밤
그 때에 널 잊겠노라 돌아섰던 골목길을
잊지 못해 잊지 못해 그 길을 찾아가네
찬 바람만 스산하게 옷 깃 잡는 그 길엔
그 대 모습 선연한데 발자국 소리 안 들려
무서리 하얀 길엔 달빛만 쓸슬하네
하얗게 함박눈이 소리없이 내리는 밤
그 때에 널 잊겠노라 함께 했던 그 찻 집을
잊지 못해 잊지 못해 다시 찾아 나서네
가로등도 눈보라에 떨고 있는 거리엔
그 대 모습 선연한데 발자국 보이지 않고
눈 내린 거리엔 사람들만 오가네.
하얀 그리움 - 송문헌 시, 이수인 곡, 테너 이영화
'소리 > 가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베이지의 노래 / 조수미 (0) | 2017.08.24 |
---|---|
"Don't you know" (0) | 2017.04.05 |
4월의 노래 (0) | 2017.03.25 |
그리움 - 송광선,Sop. (0) | 2017.01.20 |
저녁 노을 안에서 (0) | 2017.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