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번 가고 싶었던 양구의 박수근미술관에 간다는 공지가 무심재에 떴다.
망서릴것없이 두사람 신청하고 호영에게 전화, 그녀집에서 여행 전날밤 자기로 약속.
해명에게도 전화해서 동행 약속. 그리고 지봉님께 전화했더니 흔쾌히 함께 가시겠다고....
위 그림은 박수근 미술상(1회)를 탔다는 황재형의 탄광촌 풍경이다.
박수근 미술관이라지만 박수근의 그림은 없고 (스케치 전시중이었다) 예의 황재형의 역작들이 전시중이었는데,
현장에 들어가 현지인이 되어 그린 그림은 탄탄하고 힘찼는데, 나는 그 그림이 참 좋았다.
박수근의 그림은 여러번 보며 감동하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므로 황재형의 그림 보는것만으로도 만족했다.
(크릭하면 원본? 으로 볼수있는데, 카메라가 좋아서 선명하게 볼수있다. ㅎㅎ)
그리곤 평화누리길을 걸어 두타연으로 갔는데, 산속으로 난 신작로를 하나도 바쁠것 없이 걷다가 사진도 찍고.....
이렇게 걷고 또 걷는 숲길이 하도 좋아서 3시간 가량의 산책이 참으로 행복한 하루였다.
두타연.
숲길에서 너무 사부작 되었던가, 막상 두타연에 도착해서는 여유 부리며 사진찍을 시간이 짧았다.
그래도 폭포찍기 연습.
날씨가 흐렸으므로 좋은사진을 만들기는 어려웠지만, 하염없이 걸을수 있었던것만으로도 하 좋아서
사진에 관한한 별 미련없슴. 이었다.
호영이 사진이 좋게 찍혀서 편집했는데, 카카오톡으로 보내줘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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