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islav Yulianovich Zhukovsky
Polish-Russian Impressionist painter
born 1873 - died 1944
Tracks in the Snow, 1928
단 한 마디를
열 마디와
백 마디로
이윤(利潤)을 남기면서
오십(五十)도 넘도록
나는 천국(天國 )의 노래를 불렀다
보석(寶石)과 눈물과
하얀 치아(齒牙)가 반짝이는
이방(異邦)의 시(詩 )를 썼다
그 백 마디를
이제는 열 마디와
한 마디로
겸손을 배우면서
모든 언어(言語)의 재산을 팔아
나의 마지막 침묵을 지키는
내 언어의 과부(寡婦)가 되고져
신년송(新年頌) . . . . . . . . . . . 김현승 (金顯承, 1913-1975, 대한민국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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