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llery of 오순환 ★ 민불(民佛) II, 1998 휴휴심(休休心), 1998 휴휴심(休休心), 1999 풍경, 2000 휴일 민불(民佛), 2000 민불(民佛), 2000 나비춤, 2000 나비춤 2, 2000 민불(民佛), 2001 꽃도둑, 2003 꽃집, 2004 집, 2004 가족 꽃 꽃 일출 꽃, 2001 꽃, 2001 산, 2001 호랑이, 2001 꽃, 2002 꽃, 2003 모자쓴 얼굴, 2003 만복당, 2003 오순환(1965~)의 작품은 편안함, 평온함 그 자체다. 단순함이 그의 매력이고 이것은 평온함을 끌어내는 그만의 마력같다. 복잡함과 다변화의 시대에서 오순환이 그려내는 단순함의 미학은 그것 자체로도 이미 현대인에겐 충분한 휴식이다. 오순환의 화폭에 등장하는 이미지들은 동화같은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 그 상상력으로 현실을 잠시 유체이탈케 하다가 깃털같은 가벼움으로 현실에 다시 안착하게 하는 것이 오순환의 힘이다. 동화같은 스토리가 있고, 사랑이 있고, 휴식이 있다. 그래서 오순환의 작품은 복잡다난한 일상으로 하여 지쳐버린 현대인에게 청량한 기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고향 한 자리를 언제나 마련해 주고 있다. 휴휴심(休休心)이란 불교의 평상심을 뜻한다고 한다. 고달픈 현실을 약간 비껴가면 휴식과 여유를 구하게 되고 더 큰 희망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가질 수 있다는 믿음이 내재된 단어이다. 이렇듯 작가는 세상에 상처를 받고 사는 사람들과 그 아픔을 공유하고 함께 치유하고 싶을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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