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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나도 바람이고 싶다/여행 1

신두리 사막의 가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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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달도 더 전의 일이었다.

호영이와 신두리 사막을 찾아갔던...그 때는 호영이 깨끗한 모래가 필요해서 채취하러 갔었다.

간간이 비가 흩뿌리는 사막을 거닐며 며칠 후에는 꼭 그림 그릴 준비 해 가지고 팬션에서 하루 머물다 가자고 꼭 그렇게 하자고 해 놓고, 아직이다.

첫 번째 원인은 내가 팔의 깁스를 풀자 완전히 병신이 다 된 듯 힘이 하나두 없었던 데에 있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이런 저런 잡다한 일로 간단히 집을 나설 수가 없었던 것이 이제 겨울로 접어들고 말았다.

나는 아직도.... 시간을 정하지 못했고, 이제 사막에 눈이 덮이기전...그 황량한 벌판을 화폭에 담고 싶다.

마치 제인 에어의 히스크리프의 목소리가 바람 속에 울부짖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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