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맨 처음 그대를 보았을 땐 세상엔 아름다운 사람도 살구 있구나 생각하였지요 두 번째 그대를 보았을 땐 사랑하고 싶어졌지요. 번화한 거리에서 다시 내가 그대를 보았을 땐 남 모르게 호사로운 고독을 느꼈지요 그리하여 마지막 내가 그대를 보았을 땐 아주 잊어버리자고 슬퍼하며 미친 듯이 바다 기슭을 달음질쳐 갔습니다 |
'아름다운글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거운 편지/ 황 동규 (0) | 2008.04.08 |
---|---|
빈집의 약속. 문 태준 (0) | 2008.04.08 |
붉은 동백/ 문 태준 (0) | 2008.04.06 |
나무는/ 류 시화 (0) | 2008.04.06 |
나 대신 꽃잎이 쓴 편지 / 홍 우계 (0) | 2008.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