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날들이
올 듯 말 듯
기다려온 꿈들이
필 듯 말 듯
그래도 가슴속에 남은
당신의 말 한마디
하루종일 울다가
무릎걸음으로 걸어간
절벽 끝에서
당신은 하얗게 웃고
오래 된 인간의 추억 하나가
한 팔로 그 절벽에
끝끝내 매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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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구
- 출생
- 1954년 1월 1일
출신지 광주광역시
직업 시인 - 학력 숭실대학교대학원
-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사평역에서' 당선
- 경력
- 순천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문예창작학과 조교수
1986년 계간지 시와 사람 편집위원
- 수상
- 1996년 제9회 동서문학상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사평역에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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