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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그 두번째 날.

조용한ㅁ 2009. 5. 5. 00:16

 쨘~ 아리랑의 생일, 그 두번째 이야기의 계속입니다.

 

 초가 딱 5개,  어느새 50고개에 올라섰다고....

 

 

잔칫상이 아주 멋지고 푸짐했었는데..... 더 바쁜일이 있어서 사진 못 찍었어요. 

뭐가 그리 바빴느냐구요? 아 참, 식기전에 먹어야지유~~ㅋㅋ

 

 

식사후, 후원에서 이 상미님의 입회 건이 논의 되었습니다. 

 

 인물 심사가 우선 되는지라, 운영자님의 사진 테스트...

 

 너무나 다소곳한 상미씨....

 

 호오~ 딱 내 스타일.... 사뭇 흐뭇하신 군기반장, 풍악님....

 

 

 (그래, 나도 심사 할 필요가 있지.....과연 입회 할만한 멋진 까페인지, 아닌지....)

 

 거기 모인 사람 모두가 대 환영하니 기분 참 행복합니다.

그쟈님의 최종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아리랑 언니가 오 케이 했

으니 결과는 뻔하다네요. 

 

 웬 맨발? 신체부위 중 가장 자신있는건 새끼발가락?ㅋㅋ

 

 네 명의 아줌마를 호위하려면 체력은 필수. 휘청거리는 철봉대를 잡고 비잉~ 한바퀴 도셨다.

"오오빠아~" 당근 아줌마들의 환호성!!

 

저녁 때가 다 되어가는데도 집에 갈 생각을 전혀 않는 네 아줌마,

고개만 넘으면, 예원이 사는 의왕이라고, 그 구석진

곳을 향하여 달리던중, 청계산을 지나게 되었다.

바로 어제가 '부처님 오신날'이니 아직 거기 계시거든 우리 아리랑 축복해 주십사 졸라보려고

청계사로 몰려갔다.

 

 

 

 

 

 

 아무걱정 말고 너희도 가서 자라고.... 그래서 안녕히 주무시라고 인사하고 내려왔다.

그런데, 부처님은 아직 대낮인데,

잠자리에 드셨으니, 초저녁에 잠이 깨시면, 걍 우리랑 컴퓨터나 하실려나?

내려오면서 그게 궁금했다는 예원...ㅎㅎ

 

앗, 또 잊어버렸다.

예원의 화실에서 소주도 쬐끔 마시고, 그 뭐라나 사람 진땀나게하는 낙지 뭐라는 저녁식사도 했는데,

사진 않찍은 건 너무 매운 낙지가 책임져야한다.

 깜깜한 밤중.

안양예술공원으로 안내하시는 풍악님. 하루종일 노느라고 애썼다고 모텔로 안내하시는 줄 알았더니.....

흑! 휘황찬란하거나, 어둑컴컴한곳을 뛰어다니며 "이리와" "이리와"하시니, 에구 ~ 늙은것이  자빠져서 민페 끼칠까봐

어찌나 오금저렸던지, 그려, 저 달님은 아실거구먼. ㅋㅋ

 

 

 이리하여 오늘 일정이 이것으로 끝이냐구요?

아니랑께요. 이제부터 시작이어요.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까페를 아시나요? 우리 거기루 갔어요. 쪽지에 신청곡 적어서 디 제이에게 보내고....

상미, 아참, 걔는 닉을 "칸나"로 지었어요. 칸나는 커피, 아리랑은 유자차를, 그리고 제니하고 저 예원은 불랙 러시안을

마셨지요. 풍악님은......... 아. 이. 스. 크. 림을.....드실수 밖에 없었어요. "마부"시잖아요. ㅋㅋ

 

풍악님, 고생 많으셨구요, 우리 예쁜 아리랑,  진짜 진짜 많이 사랑하고 생일 축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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