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곡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조용한ㅁ 2009. 7. 13. 11:10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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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  문효치 詩, 이안삼 曲 -

                          - Tenor 박세원,  Piano 권경순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닿기만 해라
허공에 태어나 수많은 촉수를 뻗어 휘젖는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가서 불이 될
온몸을 태워서 찬란한 한점에 섬광이 될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닿기만 해라
허공에 태어나 수많은 촉수를 뻗어 휘젖는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가서 불이 될
온몸을 태워서 찬란한 한점에 섬광이 될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빛깔 없어 보이지 않고
표정이 없어 만져지지 않아
서럽게 떠도는 사랑이여
무엇으로든 태어나기 위하여 
선명한 모형을 빚어 다시 태어나기 위하여
사랑이여 어디든 가서 닿기만 해라 닿기만 해라

 

 

 

작곡가 이안삼, 1943. 09. 12 ~

일본 나고야 출생. 1961년 김천고등학교졸, 서라벌예대작곡과.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미국 브루클린음대 작곡과를 졸업하였고, 줄리어드음대 지휘과수학. 경북예술상.경북문화상. 금복문화예술상 울림예술상(한국가곡작곡상수상). 김천중고교사역임. 경북대 예술대 강사역임. 한국작곡가회 부회장역임.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초대회장. 포럼. 우리시우리음악대표. 대한민국가곡제 운영위원장. 집행위원장. 음악저널 운영위원장역임.

 

시인 문효치, 1943 ~ 

전북 옥구군 옥산면에서 출생 동국대 국문과 졸업. 고려대 교육대학원 졸업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바람 앞에서」 196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산색」 시집『煙氣 속에 서서』(신아출판사)『武寧王의 나무새』(1983년 청산사) 『백제의 달은 강물에 내려 출렁거리고』(198년 홍익출판사)『백제 가는 길』(1999년 문학예술) 『바다의 문』(1993년 인문당)『선유도를 바라보며』(2000년 문학아카데미)『남내리 엽서』(2001년 문학아카데미) 저서 -『시가 있는 길』(문학아카데미) 『문효치 시인의 기행시첩』(문학아카데미) 동국문학상 시문학상 평화문학상 시예술상 펜문학상 『신년대』동인『진단시』 창립 동인 월간 [문학과 창작] 주간.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장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장.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창과에 출강.

 

박세원, 1947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탈리아 “Santa Cecilia" 국립음악원 졸업. 1982년 이탈리아 Roma에서 데뷔 이후 이탈리아, 독일, 덴마크, 스위스, 노르웨이 등 유럽전역과 일본에서 Opera 'Tosca', 'La Traviata', 'Carmen', 'Rigoletto', 'Salome' 등 오페라 주역가수로 활약. 1984년에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시로부터 “올해의 테너”로 선정되어 전 유럽에 리사이틀 방송됨. KBS 초청음악회, 대한민국 음악제, 영국 로얄 Phil 오케스트라, 프랑스 바스티유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Phil 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Phil 오케스트라와 협연. 대한민국 음악가상(성악부). 대한민국 방송대상 수상. 대한민국 옥관문화 훈장 수상. 국내에서는 Opera 'Tosca', 'La traviata', 'Carmen', 'Rigoletto', 'Don Carlos', 'Aida', 'Madama Butterfly', 'Turandot', 'Andrea Chenier', 'Nabucco', 'Un Ballo In Maschera', 'Cavalleria Rusticana', 'Adriana Lecouvreur', 'Fedora'로 소개됨.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