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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수필.기타

상사화

 

 

 생명이 다하면 불속에 스스로를 살라 새로운 생명을 만든다는 전설의 새 불사조와 같은 꽃,

여름 끝자락에서 피어 가을 문턱에 모두를 불태우고 잎이 되는 꽃

아름다움을 넘어서서 처연하기까지 한 이 꽃

그래서 사람들은 이 꽃을 "슬픈 사랑의 이야기"로 만들어 노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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