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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어김없이 불이 커진다
불을 켜고 잠들지 못하는 나를
빤히 쳐다본다
누군가의 불빛때문에 외눈으로
하염없이 글썽이는 산
그 옆에 가만히 등불 하나를 내걸고
감고 있는 산의 한쪽 눈을 마저 떠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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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외딴 산 등불 하나/손택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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