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내용 정리
* 갈래 : 자유시, 서정시, 민요시
* 주제 : 그리움( 엄마랑 누나와 같이 사는 평화경에 대한 갈망)
* 서정적 자아 : 남자 어린이
* 어조 : 어린이의 어조 (감정의 순수성이 빛나는 만큼 사람을 사로잡는 천진하고도 솔직한 어조)
* 출전 : <개벽 (1922)>
* 배경 : 경술국치를 당하여 우국지사인 아버지와 형은 만주 벌판을 헤매거나, 항일 의병 활동 중에 아버지와 형을 잃은 어느 소년이 만주로 이사 가려는 엄마와 누나에게 정든 친구가 있는 곳을 떠나기 싫어서 강가 하천부지에서라도 살자고 떼를 쓰고 있다.
* 주제 : 그리움( 엄마랑 누나와 같이 사는 평화경에 대한 갈망)
* 서정적 자아 : 남자 어린이
* 어조 : 어린이의 어조 (감정의 순수성이 빛나는 만큼 사람을 사로잡는 천진하고도 솔직한 어조)
* 출전 : <개벽 (1922)>
* 배경 : 경술국치를 당하여 우국지사인 아버지와 형은 만주 벌판을 헤매거나, 항일 의병 활동 중에 아버지와 형을 잃은 어느 소년이 만주로 이사 가려는 엄마와 누나에게 정든 친구가 있는 곳을 떠나기 싫어서 강가 하천부지에서라도 살자고 떼를 쓰고 있다.
이성원
<엄마야 누나야> 이해하기
이 노래는 우선, 지은이인 김소월의 어떤 절실한 경험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하는 일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생애를 겪으면서 그는 사람들끼리 서로 다투거나 미워하지 않고도 평화롭게 살아 갈 수 있는 세계를 그리워하였다. 그 곳이 바로 이 작품의 ''강변''이고, 금모래와 갈잎이 있는 곳이다. 소월은 그런 세계를 끝끝내 이루지 못하고 짧은 생애를 불행하게 마쳤다. 그런 뜻에서 이 시는 무엇보다도 먼저 김소월 자신의 마음에서 억누를 수 없이 우러나온 간절한 소망의 표현이다. 그러나, 이 시를 읽으면서 우리는 지금으로부터 약 60년 전에 살았던 한 젊은이의 괴로움과 소망을 아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런 것만을 알기 위해서라면 시가 아닌 한 줄의 산문 - ''김소월은 불행한 생애를 보내면서 아늑한 평화의 세계를 갈망하였다''는 말로도 충분할 것이다.
그러면 이 시에서 우리가 얻는 그 이상의 것이란 무엇인가? 대답을 서두르지 말고 작품을 다시 한번 나지막한 소리로 읽어 보자. 그냥 읽기만 해서는 안 된다. 상상력을 조금 발휘해야 한다. 우리가 지금 있는 이 자리를 잠시 잊어 버리고 마음의 발길을 어떤 강변으로 가져 가자. 거기에는 햇빛에 반짝이는 금빛 모래가 있고, 갈대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소리를 낸다. 거기서 어머니는 툇마루 아래 멍석에서 깻잎을 다듬고, 누이는 강가로 난 길을 따라 흰 빨래를 머리에 이고 돌아오는 중이라는 정도의 상상을 덧붙인다면 더욱 좋다. ''아, 보고 싶다''라는 느낌이 떠오를 것이다. 이러한 느낌이 떠오를 때 이 시의 주인공은 김소월이면서 우리들 자신이 된다. 그리고, 우리의 생애가 김소월과 꼭 같지는 않더라도 우리는 그의 괴로움과 소망을 가슴으로 이해하게 된다. 시인의 속마음으로부터 참을 수 없이 터져 나온 소리가 마치 메아리처럼 우리의 가슴에 와 닿아 울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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