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동요

[스크랩] 그가 부르면 가슴이 시려온다....이성원 동요 모음

조용한ㅁ 2011. 7.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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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Prologue 따오기 1절, 추곡초등학교 전교생)           00:36

2. 겨울나무 (Winter trees 이원수 작사, 정세문 작곡)              03:42

3. 엄마야 누나야 (My Mom & Sister 김소월 작사, 김광수 작곡)      02:27

4. 구두 발자국 (Foot print of shoes 김영일 작사, 나운영 작곡)    02:56

5. 나뭇잎 배 (Boat of leaves 박홍근 작사, 윤용하 작곡)           04:14

6. 섬집아기 (A Baby living in an Island 한인현 작사,이홍렬 작곡) 03:35

7. 오빠생각 (Thinking a Brother 최순애작사, 박태준 작곡)         04:10

8. 모래성 (A Sandy Castle 박홍근 작사, 권길상 작곡)              03:32

9. 나뭇잎배 (Boat of leaves 연주)                                04:13

10. 에필로그 (Epilogue 따오기 2절, 추곡초등학교 전교생)          00:38

 

 

 

깊은 영혼의 떨림, 그리고 마음의 씻김

        불혹의 나이에 동요음반을 발표한 포크가수 이성원. 흔치 않은 동요 가수로 대중들은 그를 기억하지만 사실은 곽성삼, 김두수와 더불어 1980년대 3대 언더 포크가수로 가요 마니아들의 추앙을 받는 아티스트다. 덥수룩한 수염에 치렁치렁한 장발은 기인의 향내를 풍기지만 자유로운 영혼에 순응하는 외견일 뿐 실은 맑은 영혼으로 노래하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사람이다.

        그는 포크로부터 출발해 국악과 민요, 동요에 이르기까지 20여 년 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노래해 왔다. 최근 동요가수로 제법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화려한 주류무대와는 여전히 거리를 두고 그저 자신의 노래를 듣기 원하는 돈 안되고 소박한 무대만을 찾아 나서는 별난 사람이다. 그의 동요는 기억 저편에 실종된 어릴 적 추억과 다정했던 사람들의 존재를 되살려놓는 마력을 지닌 가락이다.

        똑같은 동요도 그가 부르면 가슴이 시려온다. 그래서인가 그의 동요가락은 어린이보다 어른들이 오히려 즐겨 듣고 가슴을 적신다.

         

 

출처 : 여행, 바람처럼 흐르다
글쓴이 : bol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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