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원(李大源 )
1921년 ~ 2005년
그의 화폭에선 사철 꽃눈이 날린다. 우거졌지만 그늘이 없고 타오르지만 뜨겁진 않다. 다만 밝고, 따뜻하고 평화로운 산. 들. 과수원.... 그 어디에나 그가........... 행복한 그가 있다. <다솜>
이 화백은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한국미술의 역사 속에서 다방면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미술인이다. ‘화단의 신사’라고 불리웠던 그는 경성제국대학(서울대의 전신) 법대 출신으로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특이한 이력을 지녔지만, 누구나 존경했던 인품과 해박한 지식, 앞선 안목과 끊임없는 작품 활동 때문에 후배 작가들에게 존경받는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1950년대 당시 5개 국어에 능통한 유일무이한 지식인으로서 해외에 한국 미술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문화홍보 대사로서 활동, 말년에는 한국대사관 내 한국미술 알리기에 힘썼다. ■ 미술인으로서의 이대원: 50년대부터 박수근, 장욱진 등 한국작가 해외 적극 알린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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