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시조

白雪感懷(오언율시)

조용한ㅁ 2013. 12. 22. 00:40

白雪感懷

                                   惠蓮 作

昨夜何皇逝 어젯밤에 어느 황제 죽었기에

山河素服蒙 산하가 소복들을 입었는가?

咬咬橫衆雀 참새 떼들 제멋대로 지저귀고

訥訥鬱群鴻 기러기 떼 답답하게 말 더듬네.

玉屑鹽怡母 옥설이 소금이면 모친이 기뻐하고

砂糖粉好翁 사탕가루라면 늙은이도 좋아하리.

民生塗炭溺 백성들의 삶이 도탄에 빠졌으니

救世主還東 구세주가 동방으로 돌아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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