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시조

위대한 손/이석희

조용한ㅁ 2013. 7. 8. 00:25

 

 

위대한 손

-개인전을 보며-

                                 이석희

 

바람에

붓을 심어 빈 뜰에 난을 친다

 

혼으로

몸 빚으니 얼이 살아 꿈틀이고

 

위대한 섭리의 붓이

피워내는 쌍무지개.

 

-시조문학 2013년 여름호에서-

 

 

 

'아름다운글 >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혼에 서서/이영도  (0) 2014.01.01
白雪感懷(오언율시)  (0) 2013.12.22
매화마을  (0) 2013.07.07
古時調  (0) 2013.03.24
미천장담(彌川長潭)|   (0) 201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