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스물 몇이던가, 제주도에 있던 그가 결혼해 사는 내게 왔었다.
대지 300평이 넘는 대 저택으로 시집가 사는 나를 해맑게 웃으며 축복해주었던 그.
송광사의 스님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던 어느날부터 40여년의 날들이 흐르고 또 지워졌다.
그는 나를 잊었을까, 지웠을까...........
내가 그를 그렇게 한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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