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그림/작업실.1

달빛

 

 

유리창에 부서지는 달빛이 하도 고와  
한자락 끌어내어 그대에게 보내오니
내게로 오시는 길 어둡거든  밝히시고
임이여 나 본 듯이 친구삼아 오소서
나뭇잎에 반짝이는 달빛이 너무 고와 
한조각 오려내어 그대에게 보내오니
서둘러 오시는 길 아득히 멀거들랑
임이여 바람결에 소식 먼저 보내소서
  

'나의그림 > 작업실.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품정리  (0) 2006.03.02
다시 살 수 있다면  (0) 2005.12.18
작업중/나의 화실  (0) 2005.12.03
미완의 기쁨  (0) 2005.11.15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 위하여  (0) 200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