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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더보기
명화와 함께 읽는 그리스 신화 명화와 함께 읽는 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오르페우스(Orphe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등장인물 가운데 최고의 음악가이자 시인이다. 오르페우스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에 앞서 고대 세계에서 이미 ‘음악의 아버지’로 추앙을 받았다. 오르페우스는 ‘음악의 신’ 아폴론에게 선물 받은 현악기의 일종인 리라를 다루는 솜씨가 탁월했는데, 그가 리라를 타며 노래를 부르면 신과 인간은 물론 만물이 감동했다. 동물들과 초목들, 심지어 무생물인 돌멩이까지 자신의 존재를 잊을 정도로 매료되었던 것이다. 오르페우스의 이러한 천부적인 재능은 그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았다. 오르페우스의 어머니는 아홉 명의 무사이 여신 중 한 명인 칼리오페이다. 여기서 잠깐 무사이 여신들에 대해 알아보자. 티탄(거인) 신족들과의 싸움.. 더보기
주태석 극사실적 자연 이미지를 추구하는 화가 주태석 극사실적 자연 이미지를 추구하는 화가 주태석(1954-) 더보기
대나무 - 이형산 대나무 - 이형산 굽힐 줄 몰랐던 것은 아니다. 부러지면 부러졌지 굽힐 줄 모른다고 말하지만, 생각의 끝에서는 무수히 휘어지고 흔들리고 있었다. 살면 살수록 잃어버리는 것이 더 좋을 때가 있었다. 흔들리고 휘어질 때마다 생긴 응어리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마디져 끊어진 시간은 차라리 잃어버리는 것이 좋았다. 살아보니 때로는 휘어져야 부러지지 않더라. 꽃에 목숨을 걸지 마라. 살아보니 꽃은 최후에 피는 것이고, 삶을 푸르게 했던 것은 꽃이 아니라 응어리질 때마다 피어난 이파리더라. 더보기
가을소리 - 성재수간(聲在樹間) 【구양자(歐陽子)가 바야흐로 밤에 책을 읽는데, 서남(西南)쪽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다. 이에 흠칫하며 듣고 말하기를, “이상하도다!” 처음에는 비 소리 같더니 바람소리로 변하고, 갑자기 뛰어오르며 부딪치는 것이 마치 파도가 밤에 놀라고, 비바람이 몰려오는 듯 하고. 물건이 서로 부딪혀 쨍그랑거리며 쇠붙이가 울리는 듯하더니, 다시 적에게 다가가는 병사들이 재갈을 물고 질주하는데 호령소리는 들리지 않고, 다만 사람과 말이 달리는 소리만 들리는 듯하였다. 내가 동자에게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소리인가? 네가 나가 살펴보아라.” 동자 가로되, “별과 달은 밝고 맑으며, 은하수는 하늘에 있고, 사방에 사람소리는 없는데 소리는 나무사이에 있습니다.“】 당송8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으로 시와 글씨로 이름.. 더보기
초여름, 초저녁, 초승달 더보기
꽃 이름이.....? 더보기
장미울타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