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짐을 훌훌 벗어버린 사람이 되어 모처럼 오름을 쏘다닌 하루…. 먼저 용담꽃을 기대하며 영주산엘 허위허위 올랐다. 오름엔 일년내내 소를 가두어 놓아 등성이가 거의 다 벗겨지고, 전에 보았던 곳에선 아예 기대하지 못할 정도로 황폐해버렸다. 내려오는 길 쇠똥 무더기 옆에 어렵게 위 사진 모습을 .. 사진/꽃. 새. 곤충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