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낳은 아들과 데리고 온 아들 오래전에 우리 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들이 엄마에게 대들면서 이렇게 불평하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왜 이렇게 사람 差別(차별)하세요? 아빠하고 밥 먹을 때는 반찬을 5가지, 6가지씩 놓고 먹으면서 나하고 먹을 때는 달랑 두 가지만 주냐구요? 너무하지 않아요? 웬만큼 차이가 나야지 . . ." 정말.. 아름다운글/수필.기타 2008.09.01
Yoko Ono ANNIE LEIBOVITZ, John Lennon and Yoko Ono, New York City, December 8, 1980, 35.8 x 35.8 cm. Annie Leibovitz(1949- )는 정치가로부터 음악가나 운동선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인물사진으로 유명한 미국출신의 사진작가로, 잡지사진, 패션사진, 광고사진들을 주로 촬영하였습니다. 그 녀의 작품 중에 'JOHN LENNON AND YOKO ONO'.. 아름다운글/수필.기타 2008.08.23
활엽수림에서 - 황지우 활엽수림에서 - 황지우 1971년: 4월 대통령 선거. 5월에 재수하러 상경. 광화문 뒷골목에 진치고 날마다 탁구나 당구 치다. 1972년: 대학 입학, 청량리 일대에서 하숙. 그해 여름, 어느 날, 혼자, 몰래, 588에서 동정을 털고 약먹다. 약값을 친구들한테 뜯기도 하고 새 책을 팔기도 하다. 가을, 국회의사당 .. 아름다운글/수필.기타 2008.08.18
엄마의 런닝구 엄마의 런닝구 작은 누나가 엄마보고 엄마 런닝구 다 떨어졌다. 한 개 사라 한다. 엄마는 옷 입으마 안 보인다고 떨어졌는 걸 그대로 입는다. 런닝구 구멍이 콩만하게 뚫어져 있는 줄 알았는데 대지비만하게 뚫어져 있다. 아버지는 그걸 보고 런닝구를 쭉 쭉 쨌다. 엄마는 와 이카노. 너무 째마 걸레도 .. 아름다운글/수필.기타 2008.08.18
버리고 비우는 일 ** 버리고 비우는 일 **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합니다 그것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라 합니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서는 새로운 것이 들어설 수가 없는 것일테지요 일상의 소용돌이에서 한 생각 돌이켜 선뜻 버리고 떠날 수 있는 용기 그것은 새로운 삶의 출발로 이어질 수 있을 .. 아름다운글/수필.기타 2008.08.18
당신의 배우자는 이런 사람입니까?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습니다 결혼을 약속하고 달콤한 연애를 하면서 연인은 행복한 꿈과 희망이 부풀어 있었습니다. 남자는 결혼을 위해 제법 큰 아파트를 준비했고 여자는 새 아파트에 맞는 세간을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희망이 부풀어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의 아버지.. 아름다운글/수필.기타 2008.07.23
나는 침묵 했습니다 / 독일 구두방 영감님의 이야기 나치정권하에 치열하게 투쟁했던 니웰러 독일 목사의 싯귀를 인용한 듯한 글 -by Emil Gustav Friedrich Martin Niemoeller (1892-1984) -침묵의 댓가 :독일 구두방 할배의 이야기- 나는 침묵했었습니다 ( I didn't speak) Quote from Reverend Martin Niemoeller "In Germany, the Nazis first came for the communists, and I didn't speak up because I wasn't a c.. 아름다운글/수필.기타 2008.07.18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삶에 대한 가치관들이 우뚝서 있는 나날들에도 때로는흔들릴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픈 깊은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싶을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맑은 생각으로 하루를살다가도 때로는 모든것들이 부정적으로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 아름다운글/수필.기타 2008.07.10
걸림돌과 디딤돌 걸림돌과 디딤돌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토마스 카알라일의 말입니다. 걸림돌과 디딤돌은 신부님들의 강론주제로도 자주 등장을 하는 말인데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수 많은 삶의 돌을 만납니다. 그때마.. 아름다운글/수필.기타 2008.07.10
나는... -나는 어디쯤 일까 - 가난하지만 쓸쓸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는 이미 풍요로움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고독하지만 전혀 서글퍼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는 이미 행복한 사람으로 드높아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말이 없지만 전혀 답답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는 이미 평화의 .. 아름다운글/수필.기타 2008.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