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시

꽃이 필때 / 송 기원

조용한ㅁ 2008. 1. 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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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어느 순간인들
꽃이 아닌 적이 있으랴.

어리석도다
내 눈이여.

삶의 굽이굽이 오지게
흐드러진 꽃들을

단 한번도 보지 못하고
지나쳤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