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희
아침 저녁 오고 가는 경기도 야산에
당신이 아카시아 꽃으로
흔들리고 있는 날은 고마워라
삼라만상 푸르름이
그대에게로 가는 지도가 되고
벼포기 우거진 들녘에서
당신이 푸르게 손 흔들고 있는
날은 즐거워라
떠가는 흰구름이
그대에게로 가는 나침판이 되고
관악산 능선에 당신이 아득하게
굽이치고 있는 날은 반가워라
먼 데서 불어오는 바람이
그대에게로 가는 이정표가 되고
미루나무 꼭대기에 당신이 펄펄
휘날리고 있는 날은 그리워라
풀섶 은방울꽃이
그대에게로 가는 차표가 되니
찬란하다면 찬란하고
도도하다면 도도한 오월 어느 하루...
아침 저녁 오고 가는 경기도 야산에
당신이 아카시아 꽃으로
흔들리고 있는 날은 고마워라
삼라만상 푸르름이
그대에게로 가는 지도가 되고
벼포기 우거진 들녘에서
당신이 푸르게 손 흔들고 있는
날은 즐거워라
떠가는 흰구름이
그대에게로 가는 나침판이 되고
관악산 능선에 당신이 아득하게
굽이치고 있는 날은 반가워라
먼 데서 불어오는 바람이
그대에게로 가는 이정표가 되고
미루나무 꼭대기에 당신이 펄펄
휘날리고 있는 날은 그리워라
풀섶 은방울꽃이
그대에게로 가는 차표가 되니
찬란하다면 찬란하고
도도하다면 도도한 오월 어느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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