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가/김 초혜-
달이 지도록
마음을
접어도 보고
펼쳐도 보지만
아침에 일어나고
저녁에 잠드는
평범한 행복을
담담히 잊으라 하네
꿈꿀 땐
꿈인 줄 몰라서
허둥댔고
깨어서도
꿈속에 있어
한 생애를 달래기
힘이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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