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공지/게시물
6월을 숲길에서
가믐이 계속되던 어느날 오후
동네 뒷산에 올랐습니다.
이름 모를 꽃들은 피면서 시들고,
산딸기는 크지도 못한채 빨갛게 익었습니다.
띠풀이며 개망초가 산자락을 뒤덮고
아직도 제자리를 못찾은 못자리.
하릴없이 사위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