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採蓮曲(채연 곡)-李白(이백)
若耶溪旁採蓮女(약야계방채련녀) : 약야 개울의 연꽃 따는 아가씨
笑隔荷花共人語(소격하화공인어) : 웃음 지으며 연꽃 사이로 남들과 이야기 나눈다
日照新妝水底明(일조신장수저명) : 새로 화장한 모습 햇빛 비치어 물 속까지 밝고
風飄香袂空中舉(풍표향몌공중거) : 바람 불어와 향기로운 소매 자락 공중으로 들어 올린다
岸上誰家游冶郎(안상수가유야랑) : 언덕 위엔 어느 집의 활량인가
三三五五映垂楊(삼삼오오영수양) : 삼삼오오 짝을 지어 수양버들 나무 사이로 비치네
紫騮嘶入落花去(자류시입락화거) : 자색 명마가 울부짖으며 떨어지는 꽃 속으로 사라지니
見此踟躕空斷腸(견차지주공단장) : 이것을 보고 머뭇거리며 공연히 애간장 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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