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 올것을 멸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토론 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촨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겨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랜터 욀슨 스미스
'아름다운글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늙어가는 아내에게 / 황지우 (0) | 2006.02.26 |
---|---|
하 삼두/ 시화 (0) | 2006.02.22 |
물고기 같이 울다/ 마 종기 (0) | 2006.01.22 |
그 여자네 집/김 용택 (0) | 2006.01.16 |
그 어느 겨울 소묘 (0) | 2005.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