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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나도 바람이고 싶다/여행2

터키 파묵칼레 (pamukkale) / 인도 불교회화( 아잔타석굴사원 )

 

 

 

 터키  파묵칼레 (pamukkale)

 파묵칼레는 터키의 관광 매력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다.

터키 서남부 소도시 데니즐리 인근에있는 기원 전부터 알려져온 온천 휴양지.

파묵칼레 하면 목화의 성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석회암 온천 지대로서

온천 수 내의 석회가 굳어서 산을 온통 하얗게 만들었다고하여

파묵(목화) 칼레(성)란 이름이 붙여졌다.

노천온천 풀이 형성된 높이 70m 언덕의 한쪽 경사면은 꼭대기부터 흘러내린

석회암층으로 덮여 온통 하얗게 빛난다.

경사면은 자연 그대로의 굴곡을 따라 층층이 쌓인 다랑논처럼 보인다.

이곳 노천온천의 역사는 1만40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곳 온천물은 예부터 그 질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다.

다만 요즘에는 온천수 방출을 제한하고 온천욕도 제한해서

발만 담글 수 있다

 

 

 

 

 

 

 

 

 

 

 

 

 

 

 

 

 

 

 

 

 

 

 

 

 

 

 

 

 

 

 

 

 

 

 

 

 

 

 

 

 

 

 

 

 

 

 

 

 

 

인도 불교회화의 백미.( 아잔타석굴사원 )
오늘은 드뎌 그 유명한 아잔타석굴사원군으로... 새벽 일찍부터 준비해서 짐을 싸서 아잔타로 갈 준비를 했다. 아잔타는 아우랑가바드에서 108km나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버스로도 3시간 걸린다고 하니 서두를수 밖에....(뭐 우리나라에서야 100km정도면 1시간 반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거리지만 여긴 도로 사정이 열악한 인도인지라...) 암튼 버스타고 아잔타로~~!!
여기가 그 유명한 아잔타 석굴사원군이다. 총 28개의 석굴들이 인드라언덕의 중턱을 따라말발굽형태로 분포되어있다. 우선 표를 사서 들어가야되는데 여기도 그 썩을 눔의 2중 물가제가 적용되어서리... 인도인은 10루피(200원 정도)인디 외국인은 5달러이다...-_-;; (이런 일을 겪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왠지 나라에 바가지 쓰는 느낌....) 근디...아잔타동굴 입장하면서 완죤 테러 당했다.
인도에서는 입장료를 대개 달러 아니면 루피로 받는디.... 루피로 낼때면 1달러에 50루피로 계산해서 내야된다.... 물론 은행이나 사설 환전소에서 바꾸면 1달러에 45루피 정도??? 따라서 루피로 내면 1달러에 5루피를 손해보는 꼴인디... 5달러면 25루피....밥한끼 값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달러로 내려구 하는디 거의 모든 티켓판매소가 잔돈을 준비해 놓지 않고 있다. 뭐...다른 곳을 다닐때는 미리미리 잔돈을 준비했다가 내곤 했는디... 공교롭게 아잔타에 와서는 잔돈이 다 떨어져 버리고 100달러짜리만 들고 있었는데... 그래두 혹시나 해서.... 그래도 여긴 입장료도 높고, 외국관광객들도 많은 곳이니 어느 정도 달러를 준비해두지 않을까 해서 입장료를 낼때 100달러 짜리를 찔러 보았다....근디....... 매표소 직원 씩~~웃으면서 왠만하면 루피로 내란다....나두 씩 웃으면서 '난 달러로 내고 싶은데???'이러니....이 양반 왈... "1달러짜리로 나머지돈 줘도 괜찮냐???"한다....허걱~~~!! 어쩔꺼나....울며겨자먹기로 달라고 해야지.... 안그래두 그전에 들고 있는 루피도 많았고... 또 아우랑가바드에서의 황당한 일로 루피가 더 늘었는데.... 거기에 95장이나 되는 돈이 더 추가가 되니.... 복대가 묵직하다.......젠장.....절라 무겁다~~!! ㅠ.ㅠ
사원 입구에는 이렇게 편안한 관광을 위해 가마꾼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대여료는 10달러 정도??중국에서도 이런 가마꾼이 많은데....여기서두 보게 되었다. 아잔타는 인도에서 대표적인 불교 유적이라 그런지 불교성지 순례차 오신 한국 할머니들이 많으셨다.
자~~이제 본격적으로 아잔타 동굴을 구경해 볼까나???? 근데...이번에도 사진이 살인적으로 올라가니 각오들 하시고.... 그리고 머리가 나쁜관계로 조금의 착오가 있을수도 있으니 양해들 하시길...^^;; 암튼 여기는 1번 석굴의 입구~~!

1번 동굴은 가장 최근에 발굴된 것중 하나인데 아잔타
동굴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장식된 동굴로 유명하다.
1번 석굴은 6세기경에 만들어진것으로 추정되는 비하라 석굴이라고 한다. 
벽을 가득메문 프레스코화의 모습...의복과 일상생활의 사소한 부분...
그리고 다양한 얼굴표정들이 눈길을 끌는데....
그림들은 내용은 부처의 전생을 비롯한 여러생의 설화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림에 그려지는 색채들은 이 지역의 광물에서 추출하여 그린거라고 하는데
푸른색만은 예외적으로 중앙아시아 청금석에서 얻었다고 한다.
이 그림은 붓다의 전생설화 중에서 관정장면을 하고 있는 장면
이건 유명한 연꽃을 들고 있는 보살상
어디서 많이 본거 같다고 생각하면 나름 대단한 눈썰미라고 자랑해도 무방할듯...
왜 그 유명한....예전 국어 교과서에도 나왔던 담징이 일본의 호류사에 그렸다는 금당벽화~~
그 금당벽화랑 유사한점이 많다고 한다.
역쉬나 1번 동굴에 있는 흑인 공주의 모습....
사원내에서는 회화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하게 사진기의 후레쉬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실수로 후레쉬를 사용했다가 엄청난 벌금을 삥당했다는-직원인지 아닌지 모를 사람한테- 글도 많이 봤으니 주의 할것~~!!)
이런 때를 위해서 가져온 내 50.4렌즈가 빛을 바란다...므하하
후레쉬를 사용하지 않고 이 정도를 뽑아 주다니....기특한 눔~~~^^
2번 석굴의 화려한 기둥머리 장식..
2번 석굴은 부처의 전생과 부처의 탄생과 관련된 여러 사건에 대해 그려 놓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이 거대한 사원군들이 앙코르왓트처럼 한동안 역사에서 잊혀져 있었다는 사실...
만들어진것은 설이 분분하긴 하지만 대략 BC200년 부터 AD650년 사이에 만들어 진것으로 추정되는데 불교가 쇠퇴하면서 점점 쇠락하다 결국은 잊혀져 버렸다고 한다.
그러다가 1819년 동인도회사 소속의 영국군 병사가 호랑이 사냥을 나섰다가 우연히 발견됨으로서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렇게 한동안 역사에서 잊혀져 있었던 덕분에 긴 세월 동안 형성된 먼지층에 의해 이렇게 보존할수 있었다고 한다.
근디....지금은 어설프게 보수한 덕분에 그 위에 보호막 역활을 하던 먼지층을 다 없애버려서리 오히려 현재는 벽화들의 훼손이 심각한 상태란다....현재는 훼손을 막기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하고 또 복원도 하고 있다지만....이미 훼손된걸 어떡하것누...-_-;;
(향후 50년 내에 사라질수도 있다고 하니....부지런히 미리 봐두는 수 밖에...-_-;;)
솔직히 어디까지가 1번 동굴 벽화이고 2번 동굴 벽화인지 구분이 안간다...이해 하시길...-_-;;
암튼 나와서리 다시 슬슬 움직여 볼까나???
아침 일찍 온 덕분에 그래도 아직까지는 한가한편....오후가 되면서 부터 북적거리기 시작한다.
말바굽형태이다 보니 이렇게 계곡 건너의 동굴들이 보인다.
여기가 4번 동굴의 입구.....어떻게 알았냐고???
다행히 이렇게 번호를 찍어 둬서리...^^;; 
2번 석굴은 아잔타에서 제일 넓은 비하라 석굴로28개의 기둥들이 석굴을 유지하고 있다.
이건 아마 6번 석굴의 가부좌상이 아닐까 하는....-_-;;
출가한 붓다를 묘사한 벽화
아잔타 석굴중 가장 초기에 속하는 9번 속굴의 내부....소박한 형태로 남아 있다.
후기 비하라 석굴 중에서 가장 훌륭한 벽화들이 있다는 16번동굴의 모습.
이게 그 유명한 16번 동굴의 '죽어가는 공주'
붓다의 이복동생인 넌다가 출가를 결심하자 그의 아내인 순다리가 슬픔을 이기지 못해 죽어가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19번 동굴의 입구...
화려한 입구로 유명한 곳인데...보는것과 같이 말발굽형태의 창문이 양옆의 부처입상이 있다.
19번 동굴앞 서쪽벽에 있는 뱀의 왕인 나가와 그 아내인 나긴스의 조각
나가왕은 7마리 코브라가 머리위를 감싸고 있고, 나긴스의 머리에는 한마리의 코브라가 있다.
부처입상의 모습
19번 석굴의 내부 모습이다.
내부에 이처럼 3층의 다고바가 있고 앞에 부처상이 있다.
이렇게 많은 조각들 땜시 '조각가들의 보물상자'라고 불린다나 어쩐다나???
아잔타의 전경....단풍이 곳곳에 져 있다....여기서부터리 추워지기 시작했다는...
20번 동굴의 내부의 모습....불상의 손모양이 특이하다.
24번 석굴의 내부모습...미완성인채로 남겨져 있는데 완성되었으면 규모면에서 제일큰 비하르가 되었을거라고 한다.
여기가 26번 동굴의 입구...
어떻게 보면 19번과 비슷하게 생겼는데.....확실히 19번 보다는 조각들이 적다.
너무 느긋하게 다녔나???사람들이 엄청 늘어나고 있다....에궁~~!! 
26번 동굴의 인도 최대의 부처의 와상....근데 최대라고는 해도 6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역쉬...인도는 힌두교 나와바리~~!!
그래두 부처의 표정만큼은.....보는 나두 편안해지는....
26번은 이렇게 보수한다고 난리라는...
그 밖에 사진들....어딘지 모르는...기억안나는....-_-;;
대강 이렇게 아잔타 석굴을 구경하고 석굴군 중앙에 있는 전망대로 이동~~!!
전망대에 오르면서 본 석굴들의 모습....참~~열심히도 파놓았다.
이렇게 아잔타 구경이 끝났다.
이 버스들이 아잔타석굴군과 4km떨어진 T정션을 연결해 주는 버스들...
아잔타사원의 보존을 위해 4km이내에는 어떠한 상업시설을 만들지 않았고...또 매연 감소를 위해 이런 차를 운행하고 있다.
여기서 잘가온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 운명의...2명의 한국인 여행객 부부와 다시 조우했다....
거의 같이 3달 가까이 같이 다녔다는....왜 남의 부부사이에 내가 끼었을까???? 아직도 미스테리다.
(이 양반들 얘기는 중간중간 계속 나올꺼니....넘어가고)
참 또 이때 미지의 일본인 여인 속칭 "굳또?또"도 만났다는....(good을 아주 일본적으로 굳또라고 발음해서 그리 불렀다는....)...특별히 같이 다닌건 없는데..-사실 피하고 싶었다-근데 가는 곳 마다 만나게 되어서리...-_-;
암튼 다음 여행지는 인도여행에서 또한번의 험난한 코스였던 '만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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