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을 화필을 놓지 않고 예술과 생애를 살아온 이육록 화백의 두번째 작품 발표회가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작가 이육록은 지금까지 팔십 평생 단 2번째 작품발표를 하지만 그가 남긴 작품은 수 천점에 이른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작품들도 다양하고 유명하다. 광화문의 K빌딩 비즈니스 홀 로비에는 '영원한 대지''영원한 평생' 두 점이 걸려있고, D그룹 본사 로비에 2500호,기타2000호,1000호,500호,300호,200호,100호이상의 작품들이 공공회관, 문화공간 등 그가 완성한 작품은 수십 점에 이른다.
초기의 작가는 아카데믹한 극사실주의 화풍을 추구하다가 빛과 색채가 어우러진 인상파 화풍으로의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이른바 표현의 방법론 등 주제와 기법상의 변화 등 매너리즘에서 탈출하려는 의식이 싹트기 시작했다.
근 10년동안 인상파 양식을 탐색하다가 1980년 프랑스유학을 하면서 작가가 선택한 테마는 '망'(望) 시리즈였다. 선을 파괴하고 면과 이미지만으로 환상의 세계를 연출해내는 독자적인 시방식 (視方式) 의 조형세계를 창출한 것이다.
작가는 4차원의 예술, 음악과 미술의 만남 을 통하여 실제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음악감상을 통한 감정을 작가의 영감과 접합하여 하나의 예술 활동으로 만들어내는 이색작업이라 할수 있다.
앞으로 이육록 화백은 어떠한 모습으로 어떠한 위치에 있을까. 분명한 것은 오늘 건립기념전을 갖는 미술관과 소중한 작품들은 후손에 의하여 오래 오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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