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도 님의 진달래입니다.
눈이 부시네 저기 / 난만히 묏등마다
그 날 쓰러져 간 / 젊음 같은 꽃사태가
맺혔던 한이 터지듯 / 여울여울 붉었네
그렇듯 너희는 지고 / 욕처럼 남은 목숨
지친 가슴 위엔 / 하늘이 무거운데
연련히 꿈도 설워라 / 물이 드는 이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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