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진 자리에/문태준 꽃 진 자리에/문태준 생각한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꽃잎들이 떠난 빈 꽃자리에 앉는 일 그립다는 것은 빈 의자에 앉는 일 붉은 꽃잎처럼 앉았다 차마 비워두는 일 -문태준 시집"맨발"[창비]에서 - 나의그림/때로는 나도 2017.12.28
12월25일/11월8일 눈 대신 비가 내린 후, 춥고 하늘은 맑았으므로 상현달을 찍을수 있었다. 오랫만에 포토삽으로 색깔을 바꿔보려 했으나, 내가 원한 이미지를 만드는데는 실패. 우리 이별의 인사를 하기 전에,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우리 후회하지 말자, 삶이란 그런 거니까...... Sweet People / Alain .. 나의그림/때로는 나도 2017.12.25
동짓달 초나흘 달... 언젠가는 / 손희락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겠습니까 허공을 오가며 기도하기만 하겠습니까 언젠가는 눈빛, 눈빛, 마주치며 가슴 속, 그리움 쏟아낼 때가 있겠지요 서러움인 듯, 그리움인 듯, 안타까움인 듯, 고요했던 시간들이 닿고 싶은 곳을 찾아서 헤매던 몸짓, 몸짓이었음을 깨닫게 되.. 나의그림/때로는 나도 2017.12.22